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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2-01 조회수 45

 

2016-2 제 13회 전문가 특강 <한국영화제작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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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작강의

 

2016년 11월 29일 오후 4시에 한국영화제작강의가 청송관 201호(가온누리)에서 진행됐다.

국어국문학과 배정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많은 학생들과 함께 강의가 시작됐다.

국어국문학과에서 진행하는 강의지만 다른 여러 학과의 학생들도 참여하여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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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용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 학과를 졸업한 임승용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임승용 강사는 현재 영화제작사 '용필름'의 대표이사이다.

그가 제작한 영화 중 대표작은 <럭키>, <아가씨>, <뷰티인사이드>, <올드보이> 등이 있다.

강의는 영화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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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학과에서 온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있다.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은 시나리오 회의의 중요성과 영화제작자의 구체적인 일과 같은 영화제작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에 덧붙여 영화 제작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치 있게 풀어나갔고,

자신의 영화철학과 제작에 임하는 자세 등에 대해서도 진중하게 이야기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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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용 대표가 학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지막 40분은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질문에 임승용 대표는 자신의 답변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의시간에 진행된 질의응답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임선진 (국문 14)

많은 직업들 중에서 굳이 영화계를 선택한 이유와 영화계 직업 중 제작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 영화 공부, 촬영도 많이 해봤고 그냥 영화가 좋았어요. 무엇을 해도 좋지만 영화와 관계된 일을 하고 싶었어요. 영화를 한 번 찍어보고 연출자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다른 일을 찾다보니 프로듀서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제작 쪽을 선택하게 됐네요.

 

강영모 (국관 12)

영화에 있어서 영화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필요한가요?

▷ 영화음악은 전문적인 직업입니다. 화면의 길이와 컷, 감정의 고도가 있어서 영화음악은 영화의 앞으로 나올 수 없어요. 음악 영화로 유명한 감독의 영화도 음악이 영화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아요. 어떤 부분에서는 음악이 앞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음악은 영화에 종속되어야 해요. 감정을 증폭시키거나 예고해줘야 하고, 후반에서 받춰줘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런 영화음악을 하는 사람은 전문 직업으로 정해져 있어요.

 

송효정 (글엘 16)

영화 배급과 기획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배급은 영화에 관련된 일 중에 가장 상업화 된 것입니다. 굉장히 숙자적인 문제예요. 제가 배급사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조금 힘들겠네요. 기획은 제가 하는 일이 기획입니다. 기획에서는 감독과 아이템, 이렇게 두 가지 일이 있어요. 저는 감독에 대한 기획은 좋은 신인 감독을 픽업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이템은 '무엇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 것이냐'가 중요해요.

 

변미현 (국문 14)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은데 공부할만한 작품들이 있을까요?

▷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방법은 매우 무식해요. 최근 시나리오를 쓸 때 만났던 작가 2명이 있는데 <광해>를 쓴 작가와 <명량>을 쓴 작가였어요. 스터디를 어떻게 했냐면, 영화를 틀어놓고 그냥 그대로 베꼈어요. 약 30작 정도? 시나리오가 어떻게 구성되고 신(scene)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등은 금방 배울 수 있는데, 그 이후는 기술적인 문제예요. 감정을 조절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양이 질을 절대 따라갈 수 없어요. 오래 써 본 사람이 기술을 갖는 거죠. 대개 흥행작들은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요. 가끔 비운의 병작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작품들까지 처음에 공부할 필요는 없어요. 유명한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베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임승용 대표는 강의 시간이 자신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2016년 2학기 3번째 전문가 특강이었던 이번 강의는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의가 있었다. 우리 학과 배정상 교수는 "이번 전문가 특강이 이제까지 했었던 어떤 특강보다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어국문학과 근대한국어문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글 ㅣ 15 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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