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5 국어국문학과 전문가 특강 - 이상희 작가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2-01 조회수 192

그림책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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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8, 청송관 201호에서는 이상희 작가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했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상희 작가는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이라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예술가와 예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가에 대한 주제를 담은 책으로 분위기를 환기하고 강의가 이어졌다.

이상희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시인으로 등단한 작가였지만, 지금은 그림책에 관한 일을 하며 원주에 살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평생을 시인, 방송 작가, 번역가, 그림책 작가로 문학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특강 시간의 대부분이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와 원주시를 그림책도시로 계획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이상희 작가는 원주시가 그림책 도시라는 계획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음을 말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운영 되었던 그림책버스2014년 그 운영을 마쳤고, 원주시에서의 그림책 도서관의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그림책 도서관이 개관되면 이전에 그림책버스에서 이루어지던 도서관의 역할과 더불어 그림책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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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원주시의 공공사업인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짚기도 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공공사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책으로 소개하는 것 까지도 설명하며 그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야기했다.

 

이상희 작가의 그림책인 한 나무가라는 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은 산림청의 주관으로 계획 출판된 책으로,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생태 변화에 대한 경계와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그림책은 단순히 독자들에게 읽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까지도 수행할 수 있음을 쉽게 설명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운영되었던 그림책버스가 개관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지속가능한 사업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상희 작가의 주도로 개관되고 운영되었던 그림책버스는 폐차장에서 폐차를 앞둔 버스를 가져와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많은 그림책 그림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될 수 있었다. 개관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정식적인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었지만 경남 함안에도 그림책버스가 만들어졌고, 원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던 그림책 도서관은 순천시에서 먼저 개관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그림책 사업을 통해 능력 있는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한 계획의 일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을 수용하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 그림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희 작가는 강의에 참석한 학우들에게 모든 것이 결정된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명심하라면서 강의를 마쳤다.

 


13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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