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5 국어국문학과 전문가 특강 - 독립출판 이인규 편집장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0-04 조회수 274

해야 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전문가특강2.jpg

 

지난 922, 청송관 201호에서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독립출판사의 <안녕, 둔촌주공아파트>의 이인규 편집장이 특강을 맡아 진행했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한 이 특강에서는 생소하지만 국문과 학우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독립출판'을 주제로 했다. 연세대학교 선배로서 친숙하게 인사를 건네는 이인규 편집장의 미소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인규 편집장은 강의를 시작하며 “'독립출판''1인출판', '자가출판' 이라고도 불리지만, 개념자체를 명확하게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책들을 주로 다루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소심한 책방', '헬로 인디북스', '더북소사이어티' 등 우리들에게 조금은 낯선 독립출판서점들을 소개했다. 또한 초기에는 기성출판사들이 독립출판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들이 있었으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독립출판에 관한 전시'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독립출판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해서 오는 11월 첫째 주에는 유어마인드 라는 책방에서 '2015 SEOUL ART BOOKFAIR'를 개최하며 이는 도쿄나 런던에서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다시금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켰다.

더해서 독립출판사의 출간잡지들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큰 열광을 얻었던 <두번째 퇴사>, <삼년차 직장인>과 북한에서 탈북을 해서 서울에 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인 <우리는 서울에 산다>를 보여주었고, 그리고 이 외에 기존의 출판물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한 비 연애인구 전용잡지인 <계간홀로>, 돈 없이 잘 노는 법을 알려주는 비정기 코미디물 <셔리> 등의 발행된 독립출판물들을 소개했다.

이인규 편집장은 자신이 집필한 독립출판물인 <안녕, 둔촌주공아파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본인은 어린 시절부터 살던 고향의 존재와 같은 아파트 철거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에 집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35월 첫 호를 발행한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는 아파트 철거 시점까지 발행할 예정이며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동네에 대한 사람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았다고 했다.

이인규 편집장은 마지막으로 세상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해야 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독립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학우들에게 격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또한 이 특강에 참여한 진예서(국문·14)학우는 아파트가 재건축 된다는 이유 하나로 책을 만들어 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실천한 것이 대단하다.”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14 양소희

14 임선진


이전
15-11-19
다음
15-10-04